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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30일


SAT down GPA up 

 

내일신문 2014. 5.30

미국 대학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SAT, SAT2, ACT, AP 등의 시험과 올림피아드 및 AMC와 같은 수상경력을 쌓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학교 밖 학원에서 보내고 있는 동안, 미국대학 입시 정책에는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다. 모든 종류의 외부 시험과 수상경력은 ‘표준화된 측정’으로 분류한반면. GPA, 추천서,에세이, 과외 활동 등의 요소는 ‘주관적인 변수’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분류는 대학의 중요한 성공의 지표가 ‘표준화된 측정’이여야 한지 ‘주관적인 변수’이여야 한지에 대한 재검토를 하기 위해 미국 대학들이 꾸준히 연구한 결과이다.

​표준화된 형태의 모든 시험을 반대하는 미국의 800여개 대학의 회원을 자랑하는 Fairtest란 기관은 8년에 걸쳐 33개 대학에서 123,000명의 학생들을 조사한 연구 결과는 간단한 결론을 이끌었다. 표준화된 시험은 미국내에서 상대적 높은 인컴을 받는 백인과 아시아인들에게는 특혜가 되지만, 대학에서의 학업 성취를 예측하는 절대적인 용도는 아니란 발견을 하게 되었다. FairTest의 연구 결과와 범위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미국의 모든 레벨의 대학들은 백인 등 사회적 강자에게 불공평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입시에서 점수의 중요성은 떨어뜨리고 외부적인 많은 것의 중요성을 강화하였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요소들은 ‘주관적인 변수’에 해당하는 GPA, 과외 활동, 학교내의 추천서, 리더쉽 등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College Board의 부사장 Montaya는 어려운 상황에 노출되 있는 학생들에게도 다이아몬드로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SAT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힌 반면 ACT 부사장Camara 역시 대학들에게 학습적인 기준을 제시하여 성적 부풀림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불우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보석인 학생들을 나타내는 “diamond in the rough”라는 관용구를 선택한College Board의 표현은 대부분의 한국 지원자들에게 커다란 문제가 되었고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최소한 중산층 출신이기 때문) ACT의 GPA 인플레이션에 대한 발표는 진정한 타당성을 위해 시험 점수와 GPA가 상호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게 되었다.

그러므로 완벽한 SAT 점수를 받는 반면 비교적 약한 GPA를 받고있는 명문고교를 다니는 한국 유학생들은 현재 심각하게 불리해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입시 전문가들이 본인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이러한 변화된 입시제도를 의식하기 시작하였으나,안타깝게도 미국 최고의 보딩스쿨 카운셀러 조차도 FairTest의 연구에 대한 인식 및 변화된 입시 정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아래 요즘 워싱턴 디씨에서 가장 이슈화된 공개 토론의 주제중 하나는 저소득층과 소수민족 학생들, 그리고 가족안에서 첫 대학 세대가 될 학생들의 대학 자릿숫자를 늘리기위함인데 이들 학생들의 SAT 혹은 ACT 점수의 결과는 Fairtest에서도 나타나듯이 백인, 아시안, 또는 높은 소득의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는것에 문제가 되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은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과 그들의 합격생 범위에 대해 2010년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놀랍게도 FairTest의 결과와 상당히 비슷하였다. 각 학생의 고등학교 GPA는 그 학생의 대학GPA의 가장 개인적인 예측 변수이며, SAT 점수는 학생의 능력보다 부모의 소득과 교육 수준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찾아낸 프린스턴 대학과 주변 아이비리그의 연구의 유효성은 수년의 검토 후에 모든 대학들에서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는 수상경력보다는 리더쉽이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그 이유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고 리더쉽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며 대학에서 주어질 수많은 기회속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음을 예측하게 한다고 덧붙혔다.

​ 한국학생들의 수상경력과 기록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 그들의 인맥을 통한 기회와 학원과 개인교사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을 이미 미국 대학에서 알고있고 이 시점에서 우리는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상담 오시는 많은 학부모님이 명문대 입시를 위한 자녀의 화려한 수상경력과 리서치 페이퍼를 위해 질문을 하시는데 중요한 것은 수상경력과 논문이 문제가 아니라고 수없이 말씀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올림피아드나 AMC, AMIE 혹은 리서치를 위해선 수많은 시간과 공이 든다.  다행스럽게도 수상을 할 경우 대학 원서에서 수상경력에 한줄 쓸 수 있지만 안타깝게 대회에 나간 모든 학생들이 수상하는 것이 아니고 수상을 못한다면 그동안 공들인 시간에 대해선 보상받을 길이 없다.  어차피 대학에선 수상경력보단 개개인의 리더쉽에 집중한다고 공식적으로 연구를 통해 결과가 나와있는 시점에, 개런티 되지 않은 보상받지 못할 시간에 교내활동에서 보여질, 또한 직접 추천서로 연결될 리더쉽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 마땅할 것이다. 리더쉽은 당장 발휘할 수 없는 것이고 저학년때부터 꾸준한 성실성으로 쌓아져야 하는 것이기에 대학에서 큰 무게감이 실리는 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다 .

이번 여름 ‘표준화된 측정’을 높이기 위해서 인공적인 점수를 만들며 자녀를 학원에서 보내게 할 것인가? ‘주관적인 변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게 할 것인가? 입시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를 자녀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조언한다.

민문기 대표 (Apex Ivy Consulting>
– 컬럼비아 대학 경영 공학 졸업
– 컬럼비아 대학 인터뷰 사정관
– 2003년 최초 MIT 교육 혁신상 수상

02-3444-6753~5
www.apexivy.net

 

<영문 버전>

SAT Plummets as GPA Soars

 

While many students spent every waking moment outside of school studying at hakwon for the SAT, SAT2, ACT, AP, and even various academic competitions such Olympiads and AMC, a significant change has occurred in US college admissions policies. All forms of testing outside of schoolwork became labeled as “standardized measurements” while elements such as the GPA, recommendations, essays, and extracurricular activities became labeled “subjective variables”. This classification was created by US colleges to research whether “standardized measurements” or “subjective variables” were more important indicators of success in college. FairTest, an organization boasting a membership of 800 US colleges that oppose all forms of standardized testing, has led the research with a study of 123,000 students at 33 institutions over eight years, and the conclusion was simple. Standardized testing creates an unfair advantage for overrepresented populations such as whites and Asians, but serves no absolute purpose in predicting academic performance in college. US colleges of all levels are responding by changing the students they favor during admissions because the results of FairTest’s study is so overwhelming that ignoring it would create criticism that an unfair advantage was being placed on white Americans.

 

College Board has taken notice of this trend and its vice-president Montaya added that the SAT expands opportunity by providing students with opportunity to shine as a diamond among the rough while ACT’s vice-president Camara pointed out the value of standardized tests in ensuring that grade inflation is held at bay. Their statements spell trouble for most Korean applicants as College Board’s choice of the phrase “diamond in the rough” refers to students who are jewels despite their disadvantaged backgrounds—and most Koreans applying to US colleges come from at least upper-middle class families—while the ACT’s statement on GPA inflation indicates that test scores and GPA must be reflective of each other to be truly valid. Therefore, Korean students studying at great high schools and decorated with perfect SAT scores but comparatively weaker GPA are now severely disadvantaged. This is something many admissions experts have noticed while processing their own students, but sadly, most counselors at America’s top boarding schools and even highly paid private consultants have no awareness of FairTest’s study, and thus the study’s significance.

 

Currently, a heated public debate in Washington D.C. is being pushed by President Obama to expand the college pool, especially by getting more low-income and minority students into college, as well as more young people who will be the first generation in their family to attend, and FairTest’s study shows that precisely those students are more likely than their white, Asian, or high-income counterparts to be poor performers on the SAT or ACT.

 

Princeton University has released its own study in 2010 to its small circle of admissions insiders and other Ivy League schools, and it too creates a conclusion eerily similar to FairTest’s study. After years of review conducted by Princeton’s peer institutions, every school has confirmed the validity of Princeton’s study in finding that high school GPA is the best individual predictor of college GPA, and that SAT scores have a higher correlation with parental income and education level than student ability. Furthermore, the study concluded that awards must not hold more weight than leadership positions as they provide equal insight into how a student will take advantage of opportunities for growth in college, and in this light, we must reflect on how too many Korean students with spectacular achievements and awards are already known by colleges to have had their achievements made by hakwon and tutors.

 

Lastly, let’s consider how the SAT and ACT are changing; the SAT is becoming more reflective of schoolwork while the ACT is deepening its “subjective” response capabilities. This summer, will your child be spending a chunk of his or her time in hakwon, crafting an artificial score for raising his or her “standardized measurements” or will he or she be working on building up “subjective variables”? As always, we live with choice, but remember that the future always asks us to pay a fair price for our choices.

Alex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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