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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30일


< 미 명문대 입시에서 추천서의 중요성 높아져 >

SAT 문제 유출로 신뢰도 하락… 학생의 지원서 내용 증명해 줄 추천서 중요

– 내일신문 5월 10일자 –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의 대학들은 해마다 입시 정책을 바꿔가며 자신들이 원하는 신입생들을 선발한다. 2012-2013년 입시에서도 많은 변화가 시도돼 대부분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믿고 있던 생각들을 뒤엎었다.

전문화된 컨설팅으로 10여년간 미국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 진학 실적을 올리고 있는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 (Apex Ivy Consulting)´의 알렉스 민 (Alex Min) 대표로부터 학부모들이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Myth 1 –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학들은 학비를 100% 내는 유학생들을 선호한다.

미국의 사립대들, 특히 아이비리그는 정부나 주의 예산보다 기부금을 재투자해서 운영비를 마련한다. 그러니 모교에 기부할 가능성이 높은 동문들을 배출하기 위해 동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학자금 지원을 확대해 신입생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에게만 학자금을 지원한다. 따라서 지원을 받는 학생의 비율을 높인다는 것은 그만큼 유학생들의 자리를 줄인다는 뜻이다. 유학생들이 더 좁아진 자리를 차지하려면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지원할 학교이 학생으로서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Myth 2 – ´International Student;의 뜻은 학생비자를 받는 유학생들이다.

지난해부터 아이비리그는 ´International Student´의 뜻을 더 폭넓게 적용해 미국 외에서 지원하는 모든 미국 시민권, 영주권자들까지 포함시켰다. 반면, 미국 학교에서 지원하는 유학생들은 각 학교가 위치한 주의 담당 입학사정관들이 원서의 결정권자가 됐다.

학자금 지원 때문에 유학생의 입학 비율이 축소된 데다가 60여개 국가에서 유학생을 받던 대학들이 80~90여개 국가의 유학생들을 받으면서 한국 유학생들의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 이것이 올해 입시에서 미국 명문 보딩스쿨보다 한국이나 해외 국제학교 학생들이 아이비리그에 더 많이 합격한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학교 한인 선배의 전략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학교가 속한 주나 지역의 현실에 맞는 활동 및 리서치, 프로젝트 프로필을 개선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Myth 3 – 미국 동부 명문 보딩 및 사립학교들이 아이비리그와 명문대 입학률을 높인다.

올해 하버드대 합격생 21%는 서부의 지원생들이었고 남부와 동부는 각각 17%였다. 다트머스대는 서부 22.8%, 남부 19.6%, 동부 14%의 비율이었다. 다른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들도 마찬가지로 서부와 남부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고 동부 학생의 비율을 줄였다. 한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동부의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이런 변화로 명문대 진학의 꿈을 이루기가 더 힘들어졌다. 대학의 이런 변화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학생들을 입학시켜 미국 경제의 주역이 될 동문을 배출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지원생들도 미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이 될 가능성을 프로필에서 보여주어야 한다.

원서와 추천서 내용 연계돼야 신뢰받을 수 있어

SAT 문제 유출로 인해 국내 5월 시험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안 그래도 미국 대학들이 중국 학생들의 대리시험 등의 편법을 우려해 인터뷰 장면을 촬영해서 보내는 기관을 만드는 등 중국과 한국 학생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입학사정관들이 한국과 중국 학생들의 지원서 역시 스스로 썼는지, 컨설턴트가 써준 것인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입학사정관들에게 지원서 내용을 증명해 줄 수 있는게 바로 교사의 추천서이다. 추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교사를 설득해 어떤 내용이 들어갈 것인지 미리 파악한 후 연관성 있게 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성공적인 지원서가 나온다.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은 5월 15일 설명회를 개최해 미국 명문대 지원 전략을 뛰어 넘는 정보와 에세이 주제의 큰 변화, 교사 추천서로 신뢰도 높이는 법 등을 전할 예정이다.

문의 (02) 3444-6753~3
www.apexivy.net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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