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blog


2018년 5월 25일


입시를 코앞에 둔 12학년 학생에서부터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제4차 산업 혁명은 미래의 직업과 대학의 전공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대학의 전공과 직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재능과 관심사뿐 아니라 미래 상황을 고려해야만 한다. 미래 경제 및 고용 시장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사회흐름 파악은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세계 경제 포럼 (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오늘날 일자리 중 47%가 자동화될 것이고, 경영 컨설팅 회사인 McKinsey&Company는 현재 일자리의 60%에 해당하는 업무가 AI(인공지능)로 대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미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인공 지능의 기술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인간보다 사고율이 낮은 자동화된 운전 시스템에서부터 암 진단 등의 고도의 능력을 요하는 분야에 이르기까지 AI의 영역은 확대되어 간다.

최근 많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전공은 컴퓨터 사이언스, 컴퓨터 엔지니어링, 로봇 공학, 기계 공학 등이다. 자동화된 세계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로봇 개발이 중요할 것이라는 단순한 예측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현재 고용의 가치가 ‘숙련된 전문가’에서 ‘Interdisciplinary(여러 학문 분야의 조화)’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 자동화, 클라우드 컴퓨팅(인터넷 상의 서버를 통해 이용하는 컴퓨팅 환경) 등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 Cognitive Computing(인지 컴퓨팅) 기술 개발에 있는 것과 관련된다.

AI가 점점 더 유능해지고 상용화됨에 따라 향후 20년 동안 단순 업무 일자리는 크게 감소 할 것이다. 인간을 대신하는 인공 지능은 일차적인 제조업 분야만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한 예로,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삼성 등에서는 스케줄링 업무뿐 아니라 전화 응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가상 비서 프로그램을 출시하였다. 또한 자가 학습이 가능하고 논리적 체계를 갖춘 인공 지능이 인간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명령을 실행할 수 있게 되면서 동일한 지식을 반복적으로 적용하는 법률 사무보조원 등의 직업 또한 사라져 갈 위험에 처했다. 기술의 발전 속에서 과학자, 연구원,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등의 STEM을 기반한 직업이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강의나 강연뿐 아니라 리서치 데이터마이닝(방대한 데이터 안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까지도 자동화 되는 시대에 STEM 분야도 재검토 되어야 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직업 군은 무엇일까? 문제나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설계하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여야 한다. 유엔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100억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대부분 개발 도상국의 젊은 인구 층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새로운 시장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력자원, 인구 및 문화 연구와 관련한 전공의 필요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개인 정보 보안 및 윤리적인 문제를 증가시키는데, 회사는 이에 서비스 약관을 수정하는 대신 고객 맞춤형 마케팅의 활용에 대한 이해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AI와 코딩의 사용이 증가될 것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공부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대신, 기술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는 ‘Operations Research’ 전공을 고려해야 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인도에 저렴한 비용으로 아웃소싱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는 일자리 중의 하나임을 기억하자. 또 다른 예로, 빅데이터의 사용이 증가할 것이므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겠다는 대신,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마이닝의 자동화를 유념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Information Systems(정보 시스템)’의 전공을 살펴보길 권한다. 뉴스화 되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차량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물류나 에너지 저장 및 신소재 개발 등이 돛 뒤에 숨은 바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제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변화는 교육 산업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AI를 통해 개인의 필요를 파악함으로써 표준화된 학습이 아닌 개인화된 교육을 진행하는 플랫폼 회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상응하여 컬럼비아 대학의 최우선 집중과제 또한 교육과 기술이다. 이렇듯 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변화의 흐름에 적극 반응하고 있다. 미국 명문대학 입학 처에서는 원서에서 전공보다, 목표에 대한 지원자의 동기와 스토리에 더 집중한다고 밝힌다. 유망하다는 전공만을 쫓는 것보다 미래의 흐름 안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와 재능을 접목시킬 수 있는 시야를 갖고 학업적 동기와 스토리를 만드는데 집중하자. 또한 자신의 전공과 동기를 파악하는 것은 대학 입학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세계의 변화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최상위 대학의 변화와 흐름을 적극 파악하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자.

알렉스 민(Alex Min) 원장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
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