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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2일


칼럼

 

미국 대학입시-인터뷰가 답이다 (지원생의 신뢰 부족이 낳은 결과)

 

Apex Ivy 대표 Alex Min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의 입시에 관한 새로운 풍조는 “지원한 학생의 인터뷰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2012년,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은 지원생 중 52%를 인터뷰하였는데, 2015년에는 91%를 기록했다. 이런 갑작스런 인터뷰 비율의 인상에도 불과하고 유펜의 목표인 100%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같은 맥락으로, 프린스턴(Princeton)은 2015년 지원생 중 99%를 인터뷰를 하였다. 이렇듯 대학들이 인터뷰 100% 달성을 위해 막대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여 동문 면접관 트레이닝, 인터뷰 주선, 인터뷰 리포트 등을 이뤄내는 것을 보면 인터뷰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옵션에서 대학입시의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른 것이다.

인터뷰가 대학입시의 핵으로 떠오른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수많은 지원생 중에서 기껏 합격자를 뽑아 보았더니 학문적인 성과와 인격적인 면에서 대학이 예상하고 기대했던 바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이유 때문이다. 학교의 명성을 위하여 많은 고등학교에서조차 학생의 GPA 인플레이션을 무릅쓰고 실제 점수보다 높여서 대학에 보고하고, SAT와 ACT의 유출문제, 활동의 거짓 보고, 에세이와 논문의 대필 등등 학생이 제출하는 원서와 서류만으로 판단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 보니 추천서와 인터뷰가 요즘 대학입시에서 가장 핫한 요소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터뷰의 중요성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겠다.

인터뷰 타입

유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미국의 대학입시에서 인터뷰의 비중과 역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인터뷰 타입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첫 번째 인터뷰 타입은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의 명문대는 대부분 평가적 인터뷰를 실행하는데 이런 경우에 원서, 추천서, 에세이를 읽기 전에 인터뷰 리포트를 제일 먼저 심사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평가적 인터뷰의 집중 목적은 지원생의 가치관, 열정, 동기 등을 평가하여 그들 미래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이다. 두 번째 타입은 Cornell(코넬)을 비롯하여 몇몇의 대학은 정보 제공적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학생의 미래 계획 속에 본인 대학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지원생들은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적어도 위의 두 종류의 인터뷰의 차이점을 이해해야 한다. 30위권 대학 밑으로 지원하는 학생들마저 저학년 때부터 인터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수시에는 브라운대학만이 유일하게 인터뷰를 했었다면 이제는 거의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수시 인터뷰에 동참하고 있으며, 현재 UC(켈리포니아 주립) 계열은 시범적으로 장학생과 편입생들에게 조차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곧 주립대도 인터뷰에 돌입할 날이 올 것을 예측한다. 그리고 공간, 지리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학생을 직접 만날 수 없다면 전화 인터뷰나 스카입 인터뷰라도 꼭 하려고 대학들은 노력하고 있다.

전략

거듭 언급하지만 인터뷰가 대학입시 중에 학생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한 집중 요소로 떠오른 만큼 참석하고, 단순히 말을 잘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그 준비는 몇 일, 몇 주, 몇 개월 전이 아닌 9학년 때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인터뷰 면접관의 역할은 1시간 동안 지원생을 평가하기 위한 조사원이라 보면 될 것이고, 그 이후 입학사정관들은 그 무엇보다 인터뷰 면접관으로부터 받는 리포트를 선입견 없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받아들인다. 그러면, 지원생은 인터뷰를 통해 무엇을 보여야 하고, 어느 순서로 보여야 하나? 본인이 인터뷰에서 전달하려는 이미지가 ‘나의 활동, 발전과 변화, 추천서, 에세이 등과 테마적으로 일관성이 있는가’ 의 질문을 던지면서, 입시에 대한 전략을 세우며 성장해 나가고 학교나 원서에서 그리고 인터뷰에서 진정성 및 신뢰를 줄 수 있는 프로필만이 입시에서 성공을 할 것이다.

주제

그리고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대학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고 세상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을 발굴하는 기관으로서 거기에 걸맞은 가치관, 세계관, 그리고 인성적인 캐릭터를 갖춘 점수 이상의 자기 발전을 도입한 학생을 골라내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학생을 검토한다. 그 중 인터뷰는 중요한 일부이다. 그리고 대학들은 면접관들에게 학생이 보는 세상과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들을 비롯하여 정치와 경제, 과학과 문학, 도덕과 편견, 시사와 역사를 주제 삼아 인터뷰 하는 학생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질문하며 평가하도록 트레이닝한다.

알렉스 민 원장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
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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