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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9일


떠도는 풍문으로 진실이 왜곡된 미국 대학 입시

아이비리그와의 진실게임으로 풀어보는 미 입시 전략 노하우

 

내일신문 2015. 05. 19

 

최근 SAT의 문제 유출과 중국 유학생들의 급격한 지원 증가로 미국 대학 입시에서 한국 유학생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아이비리그와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생 및 학부모가 잘못 알고 있는 거짓된 정보를 걸러내고 제대로 된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지난 10여 년 간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의 높은 진학 실적을 이루고 있는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의 알렉스 민(Alex Min) 대표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미국 대학 입시의 핵심과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알렉스 민 원장이 짚어 본 거짓 정보와 왜곡된 진실을 알아봤다.

거짓1. 얼리(Early)는 무조건 넣어야 한다?

해마다 미국 명문대 수시인 얼리 지원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하버드대의 경우도 지난해 얼리 지원자는 4692명이었고 올해는 4856명이었다. 얼리 지원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합격률은 16.5%로 지난해 합격률인 21.5%보다 오히려 하락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학부모들은 얼리 지원을 상향이나 하향 지원을 할 것인가 아니면 과감히 얼리 지원을 포기하고 레귤러 전형으로 갈아타야 할까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대부분 미국 대학의 얼리 지원 원서마감일은 11월 1일이다. 때문에 12학년의 GPA는 미국 대학이 거의 참조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알렉스 민 대표는 얼리 지원을 해서 유리한 학생과 레귤러 전형이 유리한 학생을 구분 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알렉스 대표는 무조건 얼리 지원을 하기보다는 보여줄 것이 충분하지 않은 학생들은 과감하게 얼리를 포기하고1월까지는 반드시 보여줄 것을 채워 레귤러(정시)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줬다.

얼리 지원이 유리한 학생은 첫째, 아카데믹한 면에서 준비가 된 학생이다. 예를 들면 학교에 제출하는 GPA 성적을 11학년까지 보여줄 수 있을 만큼 보여준 학생, SAT1,2 또는 ACT의 점수가11월까지 끝날 학생이다. 특히 11월의 SAT 점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원서를 미리 접수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원하는 성적이 나온다는 확신이 서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학생 본인이 원하는 전공에 대한 계발(development)이 원서지원 할 시점에는 확실히 끝나는 학생이다.

레귤러로 지원을 해야 하는 학생은 12학년 11월까지 원하는 SAT성적을 내지 못한 학생과 9~10학년 때 GPA가 불안했던 학생들로 11학년부터 정신을 차리고 성적을 올렸다면 레귤러 지원이 유리할 것이다. 미국 대학에서는 1년 이상의 확고한 GPA 결과를 보여주기를 원해 12학년 성적 없이 얼리 지원을 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리더십이나 전공 관련 활동이 만족스럽지 않은 학생이라면 충분히 보강을 한 뒤 레귤러로 지원하는 편이 유리하다. 특히 알렉스 대표는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 원서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현 11학년 학생들은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한 후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짓2. 대학에서 요구하는 모든 성적을 낸 후 활동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11학년까지 SAT혹은 ACT시험을 끝내지 못한다. 10명중 1명 정도가 11학년까지 SAT1과 SAT2를 원하는 성적으로 마치고 나머지 90% 이상의 학생들은 10월에 SAT1, 11월에 SAT2를 끝내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지만 현실은 12학년 1월까지도 시험을 치루는 학생들이 실제로 많다. 에이팩스에서 신신당부하면서 강조하는 내용이 GPA, SAT, extra-curricular activities (특별활동 및 전공을 향한 성장스토리를 뒷받침해주는 활동들)는 스텝바이 스텝이 아니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매번 어머님들의 푸념 섞인 질문은“아직 SAT도 안 끝났는데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이다. 이 경우 알렉스 민 원장은 12학년까지도 SAT를 치루는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향한 활동과 리더십, 그것에 따른 본인이 원서에서 강조하는 주장을 지지해주는 추천서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알렉스 민 원장은 미국 명문대 입시는 종합 패키지이지 이것 따로 저것 따로 혹은 순서대로가 아니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5월 29일 설명회에서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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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 Ivy 미국 대학 입시설명회

시간: 529(), 오전 10

장소: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

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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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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