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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30일


인터뷰-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의 알렉스 민 (Alex Min) 대표

아이비리그 입시 변화에 맞는 전략 중요

내일신문 2012.04.27일자

2012년 미국 대학 입시에서는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이 얼리 액션 (Early Action)을 재도입한 결과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아이비리그 8개 대학들 중 6개 대학 입학률이 또다시 하락했다. 그 외에도 매년 다양한 변수가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미국 아이비리그 및 최상위권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이런 입시 변화와 흐름에 맞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03년에 설립된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은 과학적인 연구 및 조사, 표준화된 시스템에 의한 컨설팅으로 아이비리그 및 미국 명문대 진학 실적을 올리고 있다. 알렉스 민(Alex Min) 대표를 만나 2012년 미국 대학 입시 결과와 그에 따른 대비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Q. 2012년 아이비리그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올해 미국 고등학교 전체 졸업생 수는 지난 해보다 줄어든 반면에 대학 입학 합격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그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번째 원인은 하버드 대학과 프린스턴대학의 얼리 액션 부활이다. 학생들이 얼리에서 한 단계씩 높은 대학에 지원해 얼리 불합격자 수가 증가했고, 정시 (Regular)에서 다시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면서 정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이 영향으로 올해 6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이 10% 미만의 입학률을 기록했고, 이런 합격률 하락 현상은 명문 사립대뿐만 아니라 주립대까지도 영향을 미쳤다.

두번째 원인은 대학들이 학습적인 평가 (transcript)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이다. 하버드와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입생 수의 약 40~50% 정도를 각 학교 수석 및 차석 졸업생으로 채운 전례가 있다. 올해 브라운과 다트머스 대학은 이런 학습 중심 평가 트렌드에 동참해 무려 신입생의 40~60%를 전교 1,2등으로 채웠다. 이는 미국 명문 보딩스쿨 유학생들이 이제 입시에서 이전만큼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SAT 시험 문제가 다르게 출제되면서 국내 학원에서 SAT 준비를 했던 수많은 유학생들의 성적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마지막 원인으로 지역 입학사정관 제도를 들 수 있다. 2009년 유펜과 코넬 대학에서 시작된 지역 입학사정관 제도가 본격화돼 올해는 대학들이 다른 어느 해 입시에서보다 다양한 지역 출신 유학생들을 선발하려고 했다. 컬럼비아, 프린스턴, 브라운 대학의 경우 미국 50개주와 80여개 국가에서 학생들을 선발함으로써 아이비리그 입시 경쟁이 더욱 글로벌화 되는 양상을 보였다. 동부와 서부에 몰려있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이 제도는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Q. 앞으로의 입시 전략에서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야 하나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학습적인 평가 비중이 높아지면서 SAT 성적보다 고교 4년간의 성실성과 학습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학교 내신 (GPA) 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명문 보딩 스쿨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좋은 내신 (전교 1,2등)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 유리하게 되었다.

지역 입학사정관 제도를 고려해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동부나 서부 지역 학교를 피하는 것도 좋은 전략 중의 하나이다. 또한 각 대학마다 아시아 학생 선발 정원이 따로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 유학생 수가 적은 학교나 지역을 찾는 것이 좋다. 유펜의 경우 특히 남부지역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노력 중이다.

학습적인 면 외에도 희망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백그라운드 (background)를 준비해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에세이를 보고 지원자의 심리유형과 전공 적합성 여부 등을 평가한다. 따라서 특히 활동 에세이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어떻게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학교 및 커뮤니티에서 발전시켜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추천서 역시 에세이 내용과 연계돼 입학사정관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SAT Reading 부분은 학원 문제풀이에 의존하기 보다는 꾸준히 단어를 외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학교 내신 (GPA) 관리 등 학습적인 면을 충족시키면서 역량을 최대한 살려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면 아이비리그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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